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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차세대 배터리 업체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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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54회 작성일 21-07-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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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는 14일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바나듐은 시중에 널리 보급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발화 위험이 없고, 용량이 크다는 장점을 지닌 배터리다. 또 바나듐은 비교적 수급이 쉬운 금속으로, 대규모 배터리 제조와 공급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바나듐 배터리를 활용해서 만든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배터리 시장은 향후 5년 내 연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카이스트(KAIST와) 미국 MIT연구진이 설립한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한 배터리를 개발했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바나듐 배터리는 향후 초급속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소나 중단 없는 전력공급이 필요한 산업 시설, 군사시설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전기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지 여부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바나듐 이온 배터리로 전력 시장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기존 ESS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 대비 제품의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이 낮았다”며 “새로운 방식의 배터리 기술로 ESS 설계 및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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