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바나듐이온배터리 ESS 상업 공급 계약 체결

□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인프라 확산의 새로운 전기(轉機)가 될 VIB ESS 상용화

□ 급속충전 대비 최대 7배이상 빠른 초급속 충전기 1만개 연계를 위한 ESS 공급 추진

□ 김부기 대표, “VIB ESS는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

바나듐이온배터리(이하 ‘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를 운영하고 있는 그리드위즈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VIB ESS를 공급하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산의 새로운 전기가 될 VIB ESS 상용화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월 22일 그리드위즈에 90 kWh 용량의 VIB ESS를 판매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공급받은 90 kWh (출력 180 kW) VIB ESS로 전기차 초급속 충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급속, 초급속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시장에는 4~12시간 충전시간이 필요한 완속 충전기와 약 1시간이 소요되는 급속 충전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10분 내외로 완전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사용자가 늘고 있어 초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긴 충전시간이 꼽히고 있어, 짧은 시간에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보급은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300 kW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1대를 10~20분 대로 완전히 충전하기 위해서는 1,000가구가 동시에 10분간 사용하는 규모 이상의 전력량이 필요하다. 현재 전력망으로는 이러한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어 ESS를 활용하여 전력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Tesla가 자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에 배터리를 통합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급속충전 대비 최대 7배이상 빠른 초급속 충전기 1만개 연계를 위한 ESS 인프라 확충 추진

ESS의 발화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국내 초급속 충전기 연계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리튬이온배터리 ESS의 경우 화재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물론, 2,000 ~ 4,000번의 충방전으로도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 고출력, 장수명이 요구되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 연계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 ESS는 수계 전극, 신소재 분리막, 전극을 사용하여 발화위험이 없고, 50,000번 이상 충방전에도 성능저하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출력으로 초고속 충방전이 가능하여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ESS에도 특화된 제품이다.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으로 VIB ESS를 설치하면 충전기 주변 시설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계통안정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를 연계한 VIB ESS를 실증하였는데, 실증기간 중 초급속 충전기로 2,430대의 전기차를 초급속 충전을 하면서도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 양사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연계용 ESS 설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탠다드에너지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만개에 연계할 200 MWh 규모의 고효율, 고출력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VIB ESS 연계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운영 외에도 VIB ESS를 활용한 다양한 전력 유통 사업 모델의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VIB ESS는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

스탠다드에너지는 현재 6개의 자체 생산 시설에서 VIB ESS의 배터리 분리막, 전극 소재와 셀, 시스템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한 ESS의 필수 요소인 BMS (Battery Management System)를 내재화하여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효율적인 수직내재화를 이루었다.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전기차 시대의 세 가지 요소는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충분한 전력 공급인데 이 중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 충분한 전력 공급이었다”며, “어디서든 안전하게 충분한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VIB ESS”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기차가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처럼, VIB ESS를 통해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주요 보도 내용 =====

이데일리 등 9개 언론 보도  

스탠다드에너지,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ESS 공급 계약 체결 - 이투데이 (etoday.co.kr)

스탠다드에너지-그리드위즈, 전기차 급속 충전용 VIB ESS 공급 계약 체결 < 배터리·ESS < 에너지Biz < 기사본문 - 전기신문 (electimes.com)

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에 ‘바나듐이온배터리’ ESS 공급 (edaily.co.kr)

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와 VIB ESS 공급 계약 체결 - 글로벌이코노믹 (g-enews.com)

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에 VIB ESS 공급…전기차 초급속충전용 (ekn.kr)

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VIB ESS' 공급계약  < 모빌리티 < 테크 < 기사본문 - 비즈니스플러스 (businessplus.kr)

세계최초 바나듐 이온 배터리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 전기차 초급속 충전용 ESS 공급 (hankookilbo.com)

스탠다드에너지-그리드위즈, ‘초급속’ 충전용 VIB ESS 공급 계약 체결 - 인더스트리뉴스 (industrynews.co.kr)

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와 VIB ESS 공급 계약 체결…“초급속 충전기 시대 연다” - CEOSCOREDAILY